[청주]청년실업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 여러모로 추진되는 가운데 충북 도내 29개 특성화고교의 취업기능 강화를 위해 총 17억여 원이 투입된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부강공고와 충북공고 등 9개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교과부와 도교육청 일대일 대응투자 방식으로 학교당 7000여만 원씩 총 6억 9000여만 원이 지원된다.

또 옥천상고와 청주여상 등 7개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취업진로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2억 4000여만 원을, 충북공고와 충주공고, 제천산업고 등 3개교는 중소기업청의 취업기능강화 대상 학교로 지정돼 5억 87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밖에 청주공고와 충주공고 등 9개교도 도교육청이 지정한 취업기능강화 대상학교로서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사업 학교는 매년 사업타당성과 취업률 등을 평가해 재지정된다.

한편 충북공고는 취업률이 2009년 24%에서 지난해 32.3%로, 증평정보고는 30%에서 35%로 상승해 2010 교과부 사업 최우수학교로 각각 선정됐다. 임정환 기자 erulj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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