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야근에도 정상 등극 기뻐”

“뛰는 도중 맞바람이 불어서 힘들었지만 완주에 성공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남자 하프 40대 1위를 차지한 권영성(47·청주광마라톤)씨는 “어젯밤 회사에서 야근을 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라톤 매니아인 권씨는 일주일에 서너번씩 산을 찾아 체력 단련을 하고 있으며, 2010 반기문마라톤대회와 대청호마라톤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중국 압록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경기 결과로 다음 대회에서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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