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상자 휴대 안전지킴이 역할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의 우수 단체상은 총 172명이 참가한 대전시소방본부에 돌아갔다.

대전시소방본부는 지난 2006년 5회 대회부터 매회 150여명 이상 꾸준히 참석할 정도로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우수 단체답게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소방본부의 활약은 빛났다.

응급처지 능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구조·구급대원 10명은 ‘119자전거 구급대원’ 활동을 통해 무전기와 구급상자를 휴대하고 곳곳을 누비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울러 구급차량을 지원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정문호 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전소방본부는 환경을 살리고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도 증진하자는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며 “대회를 통해 우리 대전의 소방대원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대전 하천의 중요성과 대전시민의 소방안전을 위해 전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백운희 기자 sudosim@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