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4-H봉사회

대회가 열린 서산종합운동장 중앙 맞은편에는 어린 학생들이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건각들의 지친 다리를 스포츠 마사지로 풀어줘 참가자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전개한 학생들은 서산 서일고 4-H봉사회원들.

서일고 학생들은 대회가 열리는 서산종합운동장 본부석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건각 200여명에게 손수 크림을 발라주는 등 스포츠 마사지 봉사를 했다.

마사지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학교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 모두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평소에도 서산지역 독거노인 30여명과 결연을 맺고 매주 스포츠 마사지 봉사 활동을 전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서산마라톤을 비롯 서산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나 행사에도 기꺼이 나가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전개, 지역에서는 이미 ‘사랑 전도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세용 지도교사는 “어린 학생들이지만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려는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 크고 넓다”면서 “서산마라톤 뿐만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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