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마라톤연합회

경기도 평택시마라톤연합회는 평택지역 8개 마라톤클럽이 연합해 154명이 참여, 눈길을 끌었다.

8개 클럽 회원수를 모두 합치면 600명이 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4분의 1만 서산마라톤 코스를 달렸다고. 평택시마라톤연합회는 부문별 구분 없이 하프 코스 1위 및 10㎞ 3위, 연령별로 구분해 30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냈다.

허전무(49) 평택시마라톤연합회 회장은 “더 많은 회원들을 서산마라톤대회에 참여하게 하려고 했지만 연합회장 취임이 최근에 이뤄지는 바람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내년 서산마라톤에는 3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년 결성됐다는 평택시마라톤연합회에는 한반도 동서 횡단 308㎞ 완주자 3명을 비롯해 63㎞ 이상 각급 울트라마라톤 완주자가 10 명이 넘고 3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 ‘서브 스리’ 기록보유자도 10여 명이나 된다.

대학교수·교사·사업가·회사원·농협 조합장 등 다채로운 직업군에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70대 노익장을 과시하는 회원이 3명, 60대도 10명이 넘어 회원간 유대와 상부상조 정신이 매우 끈끈하다고 허 회장은 자랑했다. 클럽별로 주중·주말 자율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 및 평택지역 마라톤 저변 확장에 애쓰고 있다고.

“서산마라톤대회의 성공과 저변 확산을 기원한다”는 허 회장은 “평택항국제마라톤대회에도 서산과 충남지역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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