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남자 10㎞코스 청년부 우승을 거머쥔 최광수(39·서산사랑마라톤클럽) 씨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서산마라톤대회에 9번이나 출전한 열혈 참가자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째 마라톤을 즐기고 있는 최 씨는 풀코스를 36번이나 완주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다리를 다쳐 잠시 운동을 쉬기는 했지만 토요일마다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재활운동을 꾸준하게 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최 씨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좋은 기록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우승을 차지해 더없이 기쁘다”고 쑥스러워 했다. <특별취재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