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 일이 많은 탓에 5㎞를 선택했는데, 뜻밖의 1위를 해 기분이 좋습니다.”

서산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로 두 번 참여했다가 올해 선수로 처음 출전해 남자 5㎞ 1위로 테이프를 끊은 쌍용자동차 마라톤동호회 소속 김종문(47·경기도 평택시) 씨는 집에서 직장인 쌍용자동차까지 약 10㎞를 매일 달리기로 출·퇴근하는 마라톤 마니아.

원래 조기축구 선수였다는 그는 선발 출전하는 경우가 줄어들자 2003년 축구에서 마라톤으로 운동 종목을 바꿨다고.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48분에 골인했다”며 은근히 마라톤 실력을 자랑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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