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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오색 고구마 밭’ 펼쳐진다

2011-03-11기사 편집 2011-03-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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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5개 시·군에 생산시범단지 조성

[청주]웰빙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오색미(五色味) 고구마생산시범단지가 충북도내에 조성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에 따르면 충주, 청원, 보은, 괴산, 단양 5개 시·군에 1개소(10ha)씩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을 지원, 5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여러 가지 색과 맛이 나며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품종으로 고구마 속이 주황색을 띠는 주황미, 보라색을 띠는 보라미와 신자미, 백색을 띠는 하얀미 등의 품종으로 농촌진흥청 바이오센터에서 생산된 우량종자 13품종을 분양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배를 채우는 구황용 식량과 입맛을 돋우는 간식용 정도로 이용돼 오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소득에 비해 2-3배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효자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재배할 자색(보라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100g당 200-300mg 정도로 높아 항산화 기능에 의한 노화방지 및 항암 등의 효과와 숙취해소로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용색소, 음료, 와인형태의 술 제조 등 가공용으로 이용이 적합하다.

주황색 계통의 고구마는 찐 고구마 보다는 생식용으로 훨씬 맛이 좋으며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근보다는 인체흡수력이 뛰어나 건강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인체 여러 조직에 고루 분포하면서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항암작용은 물론 지방단백질(지단백)속에 함유되어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켜 고지혈, 동맥경화, 협심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간식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구마 가공제품을 개발해 농가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kshoon0663@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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