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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단독주택서 석면 검출

2011-03-10기사 편집 2011-03-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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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환경운동聯 “반입량 많아 토양오염 우려… 차단조치 나서야”

첨부사진1충북 제천환경운동연합은 9일 월악산 국립공원 내 단독주택의 조경석과 석축에서 석면의 일종인 트레몰라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작년 5-6월 제천시 한수면 송계4구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건축된 주택<왼쪽>과 석면이 함유된 석축. 사진=제천환경운동연합 제공
[충주·제천]월악산 국립공원 내 단독주택의 조경석과 석축에서 석면의 일종인 트레몰라이트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제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작년 5-6월 제천시 한수면 송계4구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건축한 주택이 인근 수산면 채석장에서 공급된 석면 함유 석재를 사용했으며 주택 조경석과 석축(1083㎡)에서 채취한 3개의 시료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몰라이트(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됐다.

환경련은 이 주택의 석축(783㎡)이 계곡에 인접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 중인 취수원으로 석면이 흘러들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건축업자가 주택을 지으면서 하천점용허가 및 산지전용을 위반했다”면서 “건축 허가를 내준 제천시와 공원을 관리.감독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관리사무소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석면 오염 석재의 반입과 작업량이 많아 이 일대 토양오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시와 국립공원 등은 주택의 출입을 통제하고 비산 방지제를 살포하는 등 신속한 오염 차단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관계자와 공원 관계자는 “불법 하천점용과 산지 전용 관련해서는 벌금 부과와 경찰에 고발조치를 했다”면서 “2차 오염 피해를 막고자 오늘 오후 중으로 비산 방지막 설치 작업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이상진 기자 chosang45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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