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교육감의 예를 들며 타 기관장 의전에 보다 신경 쓸 것을 주문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

염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전에 아쉬운 점이 있다. 시장과 타 기관장 의전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며 “3·1절 행사에서 광복회원들을 맨 앞줄에 배치한 것은 잘한 것이나 교육감은 시민들이 뽑은 선출직 인데… ”라고 말끝을 흐려.

이는 지난 3·1절 행사에서 시장과 시의회 의장은 광복회원들과 함께 제일 앞 줄에 자리한 가운데 김신호 시교육감이 5번째 줄에 배치한 것을 두고 말들이 무성하자 나온 발언이라는 관측.

특히 무상급식 시행을 놓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두 기관이 예민한 의전 문제를 놓고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장이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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