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충청기행]논산 탑정호

2011-03-05기사 편집 2011-03-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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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담은 쪽빛 물결··· 스치는 한줄기 바람 봄을 깨우네

첨부사진14계절 변화무쌍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논산 탑정호는 20여 Km의 호반을 따라 나지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천혜의 관광지로 한국농어촌공사와 논산시는 각종 레저시설을 설치한 수변종합개발을 서두르고 있따.

둘레만 20여 ㎞의 탑정호 주변은 나즈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처져 아름다움을 더욱 뽑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논산시는 탑정호를 각종 레저시설을 설치한 수변종합개발에 이어 세계적 관광지로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탑정호는 그동안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관리되면서 최상급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천혜의 관광지로 손색이 없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여가 활용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양촌IC개설과 국방대 이전 설치는 탑정호가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 4계절 변화무쌍하게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탑정호는 천혜의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봄이 오는 계절의 여울목의 탑정호에는 아직은 바람이 까치럽지만 복잡한 현대 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었다 가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지난해 논산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51만 6289명, 탑정호는 이 가운데 57만7789명이 찾아 단연 1위를 차지하면서 ㄴ노산 제1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탑정호는 그동안 논산시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해 오다 지난 2008년 상수도 보호구역에서 해제됐으며 1995년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이래 체계적인 종합관광지 개발을 서둘러 왔으나 열악한 시 재정과 민간투자자 영입이 어려워 현재까지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하면서 태고적 신비로운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가 탑정호 둑 높이기 사업에 이어 수변종합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논산시는 민간투자자를 영입해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농업용수를 논산천으로 흘러 보내 논산 들녘을 살찌우는 탑정호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한다.

수줍은 여인네의 자태로 나그네의 발길을 홀리기도 하고 햇살 가득할 때나 저녁노을 고운 빛을 띨 때나 언제나 아름다움으로 채색되곤 한다.

호수 가에 주인을 기다리는 어선 몇 척이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와 고니, 원앙들의 날개 짓과 벗하고 있는 모습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 진다.

호반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도로는 드라이브 하기에 그만이며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때는 호수 변 충곡2리 농촌체험마을에서 대여해 주는 녹색 자전거를 타고 바람과 산, 호수가 아름다운 자연경관 코스를 신나게 달리며 탑정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 심신의 건강에 더 좋을 수가 없다.

부적면 신풍리 방면에서 바라보는 저녁 해가 연출한 노을은 호수 끝자락까지 드넓은 호수를 붉은 물결로 가득 채워 장관을 연출, 관광객들이 사진기에 담기에 딱 좋다.

대둔산의 맑은 물이 운주와 양촌을 거치면서 담아낸 호반은 상류에 오염원이 거의 없어 어종이 풍부하고 힘 좋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의 유혹도 만만치 않은 곳이다.

호반 길 끝에 자리한 이름 없는 작은 공원에 서면 확 트인 호수에 일렬로 늘어선 철새들과 그림처럼 펼쳐진 마을의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며 바라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탑정호 수문 한 쪽에는 탑정리 석탑이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석탑이 고려시대의 것으로 유형문화재 60호 부도탑이다.

일제 시대 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수몰된 지역에 있던 탑을 옮겨 놓은 것으로 대나무 숲의 맑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이곳을 찾으면 드넓은 호수의 고요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다.

최근 논산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수변 생태공원에 들러도 좋다. 이 공원에는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연꽃원, 분수 등이 설치되어 있어 을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최근 SBS에서 인기 방영중인 ‘웃어요 엄마’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공원이다. 이영민 기자 lym161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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