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입장 등 지역연고 유치기념 행사 다채

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농구단의 올 정규시즌 청주 홈 개막전이 KDB 생명을 상대로 20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 세이버스 지난달 청주시와 지역연고 체결을 한 후 이날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와 함께 홈 개막 경기를 펼친다. 청주에서 열리는 첫 경기임을 감안, 무료입장하며 하프타임 때 기념공연과 입장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그동안 청주는 프로스포츠의 불모지로 프로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대전이나 서울까지 가야 했으나 이번 KB세이버스 농구단과 연고지 협약 체결로 갈증을 풀게 됐다.

KB세이버스 농구단은 1963년 창단, 당초 연고지가 충남 천안시였으나 올해 청주로 연고지를 이전해 지난 시즌(2009-2010년)에는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개막전 이후의 홈 경기일정은 2월 24일, 3월 3일, 3월 5일이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청주 사회복지기관 5곳에 승합차량(12인승·1억원) 5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곽상훈 기자 kshoon0663@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