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소속 환경관리요원들이 열악한 구 재정난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대덕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87명의 환경관리요원 중 대전도시공사 소속 4명의 환경관리요원을 도시공사로 복귀시키고 건축폐기물 수거방식을 위탁수거에서 직접수거로 변경하면서 2억3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대덕구 소속 환경관리요원들은 개인 업무량이 5% 이상 늘은것으로 나타났지만 세수확보대책의 일환으로 불평없이 적극 협조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가중되는 재정압박속에서 세수확보대책을 고민하던 끝에 이런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환경관리요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업무량이 많아지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말없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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