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지 레오나르드의 작품 ‘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에 나와 있는 달인이 되는 전제조건을 소개하고자 한다. 달인에 이르는 첫 번째 조건으로 훌륭한 스승을 찾아라. 상사·부하·동료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둘째,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제안하고 토론하고 보고하는 연습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기꺼이 복종하라. 위법한 것 이외에는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로 복종하면 된다. 네 번째, 기계적인 것에 마음을 더하라. 기계적인 것, 즉 익숙함에서 탈피해야 한다. 기계만 믿고 익숙함에 빠지면 나태해진다. 한 번 더 생각하고 살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넘어서라. 최고가 되려면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여곡절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역경을 극복해야만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게 되고 달인의 경지에 도달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달인들의 공통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달인들은 표정이 아주 밝다. 자기의 분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일을 즐기면서 목표를 향해 매진하기 때문에 그늘진 모습이 없고 표정이 언제나 밝다고 한다. 문제해결 능력도 남다르게 뛰어나다고 한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근성이 있다.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끈기와 근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그들의 작품에는 혼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즉 장인정신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 그 분야의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의 작품에는 혼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남의 작품을 모방해서 만들어낸 비슷한 물건들을 우리는 흔히 짝퉁이라고 한다. 이런 모방한 작품이나 물건에는 혼이 없고 열정이 담겨 있지 않아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우리 모두가 달인이 되자고 제언하는 것이 아니라 달인이 되기까지 노력하는 과정과 그들의 가슴속 깊이 담겨져 있는 삶의 애환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면서 나름대로 배워보자는 마음에서다. 며칠 후면 기묘년 새해가 밝아온다. 우리는 매년 새해를 앞두고 직장에서는 한 해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다음 연도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업무를 구상하고 주요 업무를 확정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갖고 새해를 설계한다. 가정에서는 살림살이를 꾸려가기 위해 가족 구성원 간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해 약속을 한다. 또 직장 동료 간에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을 하겠다, 금주를 하겠다고 크고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각오를 밝히면서 선언을 하고 새해를 시작한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올해는 무엇을 했던가 반성과 후회가 밀려오고 아쉬움이 많이 생길 것이다. 아쉬움이 많을수록 새해에는 성공적인 설계를 하고 싶을 것이다.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혼과 열정을 다해 일을 즐기면서 목표에 대해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열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또 명품행정, 명품직장, 명품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기의 위치에서 맡은바 본연의 임무를 다한다면 새해에는 목표한 대로 성공적인 삶이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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