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바둑에서 한국 남자팀도 순항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은 최대의 강적인 중국을 4대1로 물리침으로써 2승을 거둬 결승 진출이 유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세돌 9단만이 콩지에 9단에게 지고 나머지 4명이 모두 이겨 예상보다 쉬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여자팀도 있지만 혼성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해본다.

백이 14 쪽으로 차단한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 이 수로 <참고도1> 백1 쪽으로 막는 것은 이하 흑4까지 예상할 수 있는데, 이후 큰 곳인 백5로 갈라치고 나면 좌변은 흑6으로 다가서는 수가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백14로 막은 이상 이하 흑21까지는 예정된 코스. 수순 중 흑17이 중요한 수인데, 이 수를 <참고도2> 흑1로 내려빠지는 것은 좌변 쪽으로는 뒷맛이 남아 좋지만 백2 선수 다음 백4로 씌움을 당해 초반부터 상변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다.

백22는 좋은 감각. 이 수로 <가>에 잇는 것은 무거워서 좋지가 않다. 흑23은 반상 최대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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