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행복 누리봄` 10대 시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 누리봄`은 세상을 봄처럼 희망있게 가꾼다는 뜻의 우리말인 `누리봄`과 민선 5기 구정목표인 `함께해요 행복유성`의 `행복`의 합성어로 민간 참여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복지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보편적 복지, 자립형 복지, 민간참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주제로 모두 10개의 시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장애학생 방과후 교실,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연구기관 종사자의 1대 1 결연을 통해 학습지도·진로상담 등을 실시하는 `희망날개 드림 봉사단` 운영,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문화 공연 객석 나눔`,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후원자와 결연을 해 매칭펀드기금을 조성, 저소득가정에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든든해요! 희망유성 통장`,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적립해 대학 진학시 학자금을 마련해주는 무지개나무 통장 사업 등과 함께 무한돌봄센터 운영, 느루나눔 플랜, 희망나눔 연료뱅크 등의 시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기탁한 후원금을 연료뱅크에 저장해 저소득층에 난방연료를 지원하는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나머지 시책들도 연내에 모두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넷 뉴스팀 inew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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