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소재 자오자오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뉴스통신사 세계대회(WCNA:World
Congress of News Agencies)에 참석 중인 박정
찬 연합뉴스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의 말테 폰 트로타(Malte von Trotha) 사장과 만나
MINDS 참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소재 자오자오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뉴스통신사 세계대회(WCNA:World Congress of News Agencies)에 참석 중인 박정 찬 연합뉴스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의 말테 폰 트로타(Malte von Trotha) 사장과 만나 MINDS 참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남서부 바릴로체 시에서 개최돼온 제3회 뉴스통신사 세계대회(WCNA:World Congress of News Agencies)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나흘간의 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아니발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수석장관은 폐막 선언문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는 결코 뉴스통신을 대신할 수 없으며, 뉴스통신 기자들은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위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아르헨티나 국영 텔람(Telam) 통신의 페르난데스 노보아 부사장은 "뉴스통신사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뉴스통신사들이 성장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과감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서는 제4회 WCNA를 2013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라틴 아메리카 지역 9개 뉴스통신사가 참여하는 `라틴 아메리카 뉴스통신사 연맹`(ULAN)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통신사:콘텐츠와 서비스 질`(News Agencies:Contents and Services Quality)을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로베르 올로웨 AFP 파운데이션 회장, 알렉스 그리헬모 EFE 회장, 제인 시그레이브 AP 부회장, 모니크 빌라 톰슨로이터 파운데이션 부회장, 줄리오 페코라 이탈리아 ANSA 통신 사장, 미하일 구스만 이타르-타스 부사장 등 전 세계 76개 뉴스통신사에서 2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독립 200주년을 맞은 아르헨티나의 텔람 통신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뉴스통신사 간의 협력 범위를 중남미 지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통신사 세계대회는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신문협회(WAN) 및 국제신문인협회(IPI)와 유사한 성격의 세계적인 뉴스통신사 조직을 구성할 목적으로 2004년 9월 23~25일 모스크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이어 2007년 10월 스페인 남부 에스테포나에서 2회 대회가 개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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