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올해로 11회를 맞는 금수산 단풍축제가 오는 17일 단양군 적성면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는 금수산감골축제추진위원회 주최와 적성면청년회 주관으로 금수산과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단풍 내음 가득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산행, 식전행사, 개막행사, 식후행사, 판매장터,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금수산 단풍 산행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공원, 살개바위, 정상, 삼거리, 들뫼, 서팽이고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4.2㎞구간에서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적성면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하는 주부농악대 풍물놀이와 방송댄스, 두악풍물회의 난타공연 등이 진행된다.

바람개비마을의 농촌체험행사, 자율방범대가 준비하는 윷놀이 행사, 황토뜰에서 주관하는 황토염색체험, 월악산국립공원이 제공하는 칼라모래 꾸미기 행사, 쪽동백나무공예의 나무곤충 제작체험, 바르게살기협의회의 추억의 글 남기기, 대가초등학교의 감골 글짓기, 적성면 노인회가 준비하는 게이트볼 대회가 축제의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이와 함께 감골의 농산물인 오미자, 고추, 사과, 감, 호도, 약초, 꿀, 밤 등의 지역농산물 판매장터와 향토음식 장터가 마련된다.

금수산은 월악산국립공원구역 북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본래 백악산으로 불리던 것을 퇴계 이황 선생이 비단을 수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 금수산으로 개명됐다.

이상진 기자chosang45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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