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 구상 보고회를 열고 2011년 새 시책에 대한 밑그림을 선보였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구정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선시책과 새 시책 등 130여건의 아이디어 중 엄선된 5대 분야 23건의 우수시책 위주의 보고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우수시책을 제안한 실무 담당자가 직접 나서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보고하고 질의응답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뢰받는 소통행정분야의 블로그 연동 스마트 앱 제작을 비롯해 풍요로운 복지・경제분야의 든든해요 희망유성 통장, 4대 복지시설 한마음 네트워크 등이 참신한 의견들이 제안됐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우수시책 등에 대해 효율성, 실현가능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검토해 내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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