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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동 교장 인터뷰 “지역 공동체 지원 커리큘럼 업그레이드”

2010-08-24기사 편집 2010-08-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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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한 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든 학교가 이만큼 성장한 건 지역 구성원 모두가 교육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한옥동 서산 대산고 교장은 신설학교의 가파른 성장세 요인으로 ‘지역민이 하나 된 교육공동체’를 내세웠다.

대산고의 특징은 학교가 개교하는 데에 지역민의 요구가 컸기 때문에 지역민의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근교의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있는 대기업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대산고는 신설학교의 약점을 불식시키기 위해 학력 증진을 위한 커리큘럼을 이색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학생을 활용한 ‘대학생 교육도우미제도’가 그것.

대학생을 통해 기초·기본학습은 물론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해 자기주도학습에의 기초를 닦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야간학습 도우미로 ‘학부모도우미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공교육은 학교-교사-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와 나아가서는 지역민도 함께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한 교장만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 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다보니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이어 ‘사교육없는 학교’로도 지정받게 됐다. 올해도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재지정 받았다.

한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는데 있어 무엇보다 근교의 대기업의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큰 영향을 받았다”며 “신설학교였기 때문에 시설환경이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했는데 대기업 측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 지역공동체로서 적극 지원해줘 다양성·특화성있는 커리큘럼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산고는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명문고를 지향한다. 주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공동체 형성의 중심에 ‘교육’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대산고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이제 커리큘럼의 다양성을 통해 학생들을 어떤 인재로 키워내느냐 하는 게 관건이죠. 교육공동체를 주축으로 한 대산고의 미래는 그래서 더 밝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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