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신기술사업 평가회 5개 우수품종 선발·권장

18일 서산시 고추농장에서 열린 고추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우수품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18일 서산시 고추농장에서 열린 고추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우수품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서산시는 18일 서산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현지농장에서 고추재배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평가회는 고추역병 방제를 위한 종합기술 투입시범과 홍고추 터널관비 재배시범, 고추품종 전시포 운용시범 등 3개 분야에 대한 설명과 사례발표, 현지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고추역병은 탄저병과 함께 재배농가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저항성품종과 접목묘가 역병에 강하고 비가림시설재배는 발병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도 줄여 친환경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28개 농가가 참여한 홍고추 터널관비 재배시범사업은 규모화를 통한 공동출하 및 공동브랜드 사용, 건조에 필요한 난방비 및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인지도 확산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5개 우수 고추품종을 선발해 품종전시포를 운영, 맛과 향, 내병성, 수확량 등 지역에 가장 잘 맞는 품종 5개를 선발, 농가에 권장해 호응을 얻었다.

고추연구회를 중심으로 품질 좋은 고추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성연면 예덕리 유병선(63) 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고추역병을 이기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농가의 관심을 모았다.

서산=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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