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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엄마 하은숙의 이 책만큼은 꼭 읽으세요

2010-07-20기사 편집 2010-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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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 하코자키 유키에 지음, 세키 아야코 그림 / 한겨레아이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32가지 기분으로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과 솔직하게 만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않는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거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기분을 제대로 알고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행복해 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들의 학습중심의 삶은 정서적인 면이 많이 위축되어 인격적인 성숙이나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약화되어 있다. 자신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때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의 끝에 기분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부모님, 교사, 아이들과 관계하시는 분들에게도 그들을 이해하고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솔직했는가 생각해 보자.



*흰산 도로랑 / 임정자 지음, 홍선자 그림 / 우리교육

평안북도에서 전해지는 ‘아버지 잡아먹은 호랑이를 잡은 아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고 백두산 천지에 올라 느꼈던 감동을 가지고 썼다는 이 이야기는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다. 백호에게 잡아먹힌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흰산으로 오른 도로랑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는 호령아를 만나게 되고 자신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흰산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호령아와 함께 어둠왕을 물리치러 간다.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져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또한 보통사람 도로랑이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성장해 가는 모습은 이 책을 읽는 모든 평범한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언제나 뛰어난 인물은 처음부터 따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면서 겪는 경험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는가’ 하는 오늘의 삶이, 결국 내일의 자신의 모습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흰산의 선명한 이미지와 역동적이고 신비로운 그림이 글과 조화를 이루어 이야기의 맛을 더한다.



*오래된 흙벽집 / 이상교 지음, 김원희 그림 / 청어람주니어

“쉿, 너도 알게 될거야. 사람의 숨, 나무, 꽃, 새, 물고기, 흙 같은 것들의 숨은 모두, 서로서로 바꿔 쉬는 거래.” 재현이가 방학에 시골로 이사 간 삼촌댁으로 찾아가 낯선 시골환경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오래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꼬라비 삼촌댁에서 만나게 된 오래된 흙벽집을 통해 흙도 물도 크고 작은 돌까지도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모두 생명을 가지고 많은 세월을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오래된 것들을 찾아보자. 그것들이 가치 있는 이유를 말해보자. 그 많은 세월동안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들려주자. 숨 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책읽어주는 할머니 / 김인자 지음, 이진희 그림 / 글로연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시골에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매일 밤 민정이는 책을 읽어 준다. 할머니는 글을 읽을 줄은 모르지만 책 읽는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팔순 잔치날 할머니는 조용히 모인 사람들 앞에서 민정이가 매일 밤 읽어주던 책을 다 읽으신다.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단순히 글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이와 듣는 이가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세요.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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