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조성사업 임기 내 착수”

신호철 기자 canon@daejonilbo.com
신호철 기자 canon@daejonilbo.com
“민선 5기에는 행정 타운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인 조치를 완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대전지역 5개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민선5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이 발전해야 한다는 구민의 열망을 강하게 느꼈고, 민선 4기에 추진했던 12개동 지역발전 개발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임기 내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주재원이 없는 구청에서 신청사를 건립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이번 선거에서도 쟁점화됐다. 대덕구의 행정타운 건립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지.

“먼저 회덕에 100만㎡ 행정·주거타운 건설을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도 계속 건의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연축동 일대 개발 실체를 설 계하는 등 대덕구가 균형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용역 진행중인 오정동 뉴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현 청사부지를 매각 한다면, 연축동에 다양한 행정서비스 기능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는 신청사를 신축하는 문제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청사 이전 시기는 민선5기중 어려울 수 있으나 이전을 포함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법적 행정적 조치를 완료하고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임기 내 시작할 수 있도록 강구하겠다.”

-접전끝에 당선이 됐다. 당선소감은 ?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해온 것 보다 더 깨끗하고,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도록 노력하겠다.”

-현직구청장 중 유일하게 재선이 됐는데, 구민들이 또다시 선택 해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구민들 사이에서 ‘정용기’는 깨끗한 사람이라는 인식과 함께 낮은 자세로 구정을 위해 열심히 일한 점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특히 송촌평생학습도서관 건립과 목상동 국민체육센터 준공, 석봉동 금강로하스공원 준공 등 10년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을 추진력 있는 청장으로 인정해 주셨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민선5기 구정 운영방향은?

“민선 4기에 이어 움직이는 신문고 구청장 현장행정과 12개동 지역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회덕에 행정·주거타운 조성, 도시철도 2호선유치, 호남·경부선 전철화 등 지역발전에 구정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단발성 인기 위주의 전시행정보다는 확고한 비전과 목표로 단계적인 구민의 의식개혁과 학습동기 부여,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와함께 사람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도시 학습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도시를 지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선거기간동안 대덕구를 교통, 문화, 교육 등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했다. 실천방안은.

“교통분야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건설기간과 비용, 주민민원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중전철보다 지상철이 친환경적이라고 본다. 노선부분도 도시철도 1호선에서 대덕구가 유일하게 소외된 만큼 신탄진-회덕-법동-대화-오정동 등 대덕구를 최대한 경유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염홍철 시장 당선자도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에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협력해 나가겠다.

문화 분야에서는 중리동 카페촌을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문화의 거리로 조성,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계족산에 3가지 테마가 있는 코스의 길을 만들어 동춘당과 쌍청당, 제월당 등 중리, 법동, 송촌지역에 위치한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결해서 코스를 만들면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훌륭한 걷기와 스토리 역사가 있는 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교육분야에서는 지역간 편중된 고등학교 배치에 중점을 둘 구상을 갖고 있다.

대덕구 남부지역은 중학교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타구에 비해 고등학교 수가 부족하다. 이에따라 지난 4월 8일 한남대학교 및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한남대 부속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을 바탕으로 우수인재 육성, 교육환경개선 등 각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발전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히트를 친 배달강좌제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주재원이 없는 구청에서 신청사를 건립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이번 선거에서도 쟁점화됐다. 대덕구의 행정타운 건립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지.

“먼저 회덕에 100만㎡ 행정·주거타운 건설을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도 계속 건의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연축동 일대 개발 실체를 설 계하는 등 대덕구가 균형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용역 진행중인 오정동 뉴타운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현 청사부지를 매각 한다면, 연축동에 다양한 행정서비스 기능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는 신청사를 신축하는 문제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청사 이전 시기는 민선5기중 어려울 수 있으나 이전을 포함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법적 행정적 조치를 완료하고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임기 내 시작할 수 있도록 강구하겠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세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