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실력향상·인성함양 주력”

6·2지방선거에서는 4명의 대전시교육의원도 선출됐다. 구청장 선거와 비슷한 규모의 선거구, 유권자수를 대상으로 힘든 선거운동을 치렀다. 처음이자 마지막 직선제 교육의원 선거인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대전시의회에서 교육분야를 책임지고 시정을 감시·견제하게 될 교육의원 당선자들의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대전시 중구(제2선거구) 교육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강영자(68·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주신 중구지역 교육가족과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중구와 대전의 교육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현직 대전시교육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의원으로 당선됐다. 40여년 간 일선 교육현장에 몸담고 교육위원과 교육위원회 의장을 맡으며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다른 의원들과 함께 대전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강 당선자는 “교육은 오로지 아이들한테 초점을 맞춰하는 만큼 실력있는 학생, 심성고운 학생, 건강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구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일선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을 거쳐 시교육청 장학관, 대전교육연수원장, 동부교육장을 역임했고 현재 시교육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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