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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엄마 하은숙의 이 책만큼은 꼭 읽으세요(5월 25일)

2010-05-25기사 편집 2010-05-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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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아이 / 손창섭 글, 김호민 그림 / 우리교육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은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북으로 납치된 아버지와 폭격으로 죽은 어머니, 할머니와 누나와 함께 사는 찬수는 따뜻한 마음과 꿋꿋한 의지력을 가진 소신 있는 아이다. 어려운 집안형편이지만 누군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온 마음을 다해 도와준다. 약간 분량이 많은 듯 하지만 구성이 탄탄하고, 빠른 사건전개가 읽는 이로 하여금 책에 푹 빠지게 한다. 가난해서 불행해 하고 위축되는 아이들에게 가난은 자신을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용기를 갖게 하고, 행복을 크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표시정 글, 현은영 그림 / 푸른나무

특수반 아이들이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다.

상우, 진우, 별아, 혁이는 '풀잎반' 특수반 아이들이다. 아기가 되어 사랑 받고 싶어 늘 손가락을 빠는 진우가 선생님께 ‘진우, 이제는 아기가 아니예요.’라고 말하기까지의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특수반 아이들이 문제를 가지게 된 이유들이 잘 표현되어 있고, 그 아이들이 주변과 관계를 어떻게 가지게 되는지, 마음을 어떻게 여는지 알 수 있다. 특수반 아이들의 특수 하지 않은 원인으로 누구나 특수반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떻게 지금의 환경 속에서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해 보자.

*개구리의 세상 구경 / 임정진 글, 나애경 그림 / 웅진닷컴

호기심 많은 개구리가 세상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알아가는 이야기다.

개구리는 텔레비전을 구경하다가 방송국에 가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시장구경도 하고, 농구 선수도 되어보고 도서관에 가서 여러 가지 책도 본다. 주인공 개구리의 모습이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어 어른들이 읽으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한 경험과 그것을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 보자.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자신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자.

*라다크 소년 뉴욕에 가다/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외 글, 매튜 운터베르거 그림/녹색평론사

‘어떤 문화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부제 가 붙은 이 책은 물질문명의 문제점과 추구해야할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래된 미래’를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만화로 다시 엮었다. 미국의 뉴욕에서 즐길 수 있는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파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리진의 뉴욕에서의 삶과 고향 라타크에서의 삶을 비교해 보자. 이를 통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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