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면장은 “백색의 모래를 자랑하는 원산도, 삽시도, 호도 해수욕장과 가고 싶은 섬 외연도 몽돌해수욕장은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함을 제공해 도심에서 지친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면장은 “우리나라 발전설비 용량의 12%를 점유하고 있는 보령화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혜택을 베풀고 있으며, 천주교 순례지 갈매못 성지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오천면을 전국에 알리는데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한 뒤 “역사적으로는 백제시대 회이포로 알려진 오천항, 정절의 여인 도미부인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도미부인 사당, 조선시대 충청지역 해안방어를 담당했던 충청수영, 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외연도 상록수림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병풍처럼 둘러선 크고 작은 섬들은 오천만이 가지고 천혜의 관광자원”이라고 자랑했다.
여기에 해양레포츠시설, 보령신항 등이 건설되면 오천은 보령에서도 가장 축복받은 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김 면장은 “많은 역사와 문화, 훼손되지 않은 도서지역의 자연 등은 오천면이 지켜야 할 최고의 사명으로 주민과 힘을 합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키는데 오천면이 앞장서는 한편 도서 주민에 대한 배려에도 소홀함이 없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의성 기자 ce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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