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코스 내년에도 꼭 참석”

“대전일보가 주최하는 마라톤 코스가 멋있다는 소문을 듣고 첫 출전해 우승을 하니 기분 최고입니다”

남자 30대 하프부문에서 1시간 17분 51초 우승을 차지한 최준용(35·충남 태안군)씨는 우승소감을 통해 “마라톤 코스가 환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평소 주위에서 알아주는 마라톤 마니아.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이제는 삶의 일부일 정도로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져 매일 출퇴근길 20㎞ 이상을 뛰며 체력을 유지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태안첼린지런닝 대표로 단지 대전 지역 마라톤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도전했지만 마라톤 코스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욕심을 내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결승점을 통과하는 그 기쁨과 희열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마라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냈다.

최씨는 “평소 마라톤 동호회에서 훈련해 왔던 점과 거의 매일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게 된 것이 우승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것 같다”며 “마라톤 코스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대호 기자 bictiger77@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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