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명의 직원이 참가한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가 18일 ‘대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서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김종화 본부장은 “직원들의 건강과 단합을 위해 참가하게 됐는데 최우수단체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뜻깊은 행사에 농협 직원들이 많이 참석해 자랑스럽고 항상 지역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대전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달리기와 마라톤을 취미생활로 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농협은 이날 우수한 기록까지 내면서 다른 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육상선수 출신으로 농협 직원 중 6위로 들어와 평소 체력관리를 잘 유지했음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 본부장은 “자주는 아니지만 직원들과 가족들의 단합을 위해 마라톤이 아니더라도 등산 등을 하면서 더욱 애사심을 돈독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대전일보와 관계자들에게 매우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직원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도 모처럼 만의 나들이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한 직원의 가족은 “아이들까지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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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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