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다지며 봉사활동 앞장

서산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가해 완주한 서산중학교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서산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가해 완주한 서산중학교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충남 서해안권의 명문교인 서산중학교(교장 신득균)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대규모로 참가,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대회를 더욱 빛냈다.

신득균 교장을 비롯한 22명의 교직원과 학생 등 700여 명은 대회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몸을 푼 뒤 5㎞에 출전해서 전원이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서산중은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학생 계발활동 시간을 활용, 서산시 종합운동장과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건강체력을 다져 왔다.

학생들은 이날 대회에 학급별로 교훈이 새겨진 특색 있는 깃발을 만들어 출전하는 등 긍지를 뽐내 다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 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자발적으로 운동장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득균 교장은 “학생들을 남자답게 키우려면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함은 물론 인내심과 성취감을 기르고 화합된 동료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튼튼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바탕으로 협동심을 길러 동료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또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기초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마라톤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내년 대회에는 10㎞ 코스에도 출전시키는 등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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