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백에도 우승 감격”

“2년만에 참가한 대회에서의 우승이라 남다른 감회가 듭니다.”

남자 10㎞코스 장년부 우승을 차지한 조명호(44·천안 충남사랑마라톤) 씨는 서산마라톤 1회 대회 때부터 계속 출전해 왔던 단골선수이다.

개인사정으로 지난 2년동안 마라톤을 못하다 5개월 전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는 그는 “우승도 좋지만 과거 기록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는 게 더 기쁘다”며 흐뭇해 했다.

조씨는 “대회 전날 가족과 함께 서산에 와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신선한 해산물도 맛봤다”며 “가족여행을 즐기면서 좋아하는 마라톤도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