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35)씨가 27일 열린 제7회 유관순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13분19초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이 남았던 그는 “주 5일 이상 스피드 훈련, 체력 훈련 등을 거듭한 결과 올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아 뛰는 내내 즐거웠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하프코스 여자-이경화씨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프코스 여자 우승자 이경화(34)씨는 “2년 전 출전했을 때는 코스가 익숙하지 않아 실력발휘보다는 길을 따라 뛰기에도 벅찼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도 낯설지 않은데다 컨디션까지 좋아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며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거의 매일 훈련을 한 결과가 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