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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4강 문턱 넘었다

2010-03-20기사 편집 2010-03-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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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동계 장애인올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에서 독일을 9-2로 완파했다.

한국은 최종성적 6승3패를 기록해 캐나다(7승1패), 미국(7승2패)에 이어 예선 3위를 확정해 4위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스웨덴(4승3패)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동률이 되더라도 맞대결에서 이긴 쪽이 우위가 되는 승자승 원칙에서 앞선다.

캐나다는 마찬가지로 승자승 원칙에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을 따돌리고 예선 1위를 확정했으며 미국은 2위가 됐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 2위인 미국과 오는 21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단판대결을 벌인다.

이날 독일과 경기는 예상대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은 김학성과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이 출전했고 전날과 다름없는 쾌조의 컨디션과 섬세한 작전을 자랑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한국이 2-0으로 근소하게 앞선 2엔드였다.

독일은 한국의 돌 2개가 가장자리에 놓인 가운데 얻은 마지막 투석 기회에서 하우스(과녁) 중앙을 차지해 1점을 얻을 수 있었으나 하우스에 미치지도 못하는 실투를 저질러 오히려 2점을 주고 말았다.

한국은 상대 실책을 틈타 수비작전을 펼치며 3, 4엔드에 1점씩을 더 뽑아 6-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독일은 5엔드에 2점을 만회했으나 한국은 6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독일은 승산이 없다고 보고 마지막 8엔드를 포기했다.

김우택 휠체어컬링 감독은 "어제에 이어 계속 좋은 경기를 했다"며 "우리는 팀워크가 잘 맞는 강팀이기 때문에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준결승전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