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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12-16 23:55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 체코에 2-4 패배

2010-03-18기사 편집 2010-03-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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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체코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UBC선더버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공격수 조병석과 이종경이 골을 터뜨렸으나 체코에 2-4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14일 미국과 1차전, 지난 15일 일본과 2차전에서 모두 0-5로 지면서 체코와 함께 예선 탈락이 확정됐었다.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본 감격스러운 골맛이었다.

한국은 1, 2피리어드에 투지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두 골씩을 허용해 0-4로 뒤진 채 마지막 피리어드에 들어갔다.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1분46초 만에 조병석이 방상현과 이종경의 어시스트를 받아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3분 뒤에도 이종경이 조병석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뽑아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미국, 일본에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쳐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메달권 진입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본선에 올라온 것 자체가 쾌거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한국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해 B풀(2부 리그)에서 A풀(1부 리그)로 격상됐고 올림픽 예선에서 독일, 스웨덴, 에스토니아를 연파하고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썰매하키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목적으로 10년 전에 도입됐다.

현재 한국에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실업팀이 강원도청 하나이며 동호인 클럽 두 군데까지 합쳐도 선수가 40명 안팎이다.

역사가 20년 정도가 된 일본이나 클럽 리그까지 운영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등 강국과 경기력을 향상시킬 여건의 차가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