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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감동 계속… 휠체어컬링 日 꺾고 2연승

2010-03-16기사 편집 2010-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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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4강진출 좌절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예선 리그에서 일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완패,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풀리그 3차전에서 일본과 접전을 벌인 끝에 7-5로 이겼다.

한국은 2승1패로 순항했으며 전날 스웨덴을 꺾은 뒤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출전 선수는 동호인 클럽 원주 연세드림에서 활동하는 김학성, 김명진, 박길우, 강미숙(여).이들 선수는 시종 흔들리지 않았고 상대가 인상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치밀한 작전과 세밀한 포석을 자랑했다.

특히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일본 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극복했다는 점에서 예선에서 남은 6경기를 앞두고 스스로 심리적 자신감도 높였다.

한국은 8엔드 가운데 6엔드가 끝날 때까지 5-5로 박빙 대결을 벌이다가 7엔드에 대거 2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굳혔다.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이날 UBC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졌다.

한국은 2패를 기록해 17일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이상 2승)을 제칠 수 없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 4분46초부터 7분41초까지 갑자기 전열이 흔들리면서 연속 3골을 내준 뒤 그대로 무너졌다.

한국의 메달 기대주 한상민(31.하이원)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신나게 출발했다.

한상민은 캐나다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좌식스키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60을 기록해 전체 11위에 올랐다.

회전 세계랭킹이 34위임에도 자신의 보조 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무려 2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한상민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오는 17일 열리는 주종목 대회전에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은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회전에 함께 출전했던 이환경(37)과 박종석(43.이상 하이원)은 각각 1차와 2차 시기에 더 나은 기록을 위해 속도를 너무 내다가 기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격됐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 러시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선두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독일이 금메달 2개, 벨라루스와 슬로바키아가 금메달 1개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