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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열정’ 밴쿠버 신화 잇는다

2010-03-12기사 편집 2010-03-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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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계올림픽 내일 개막

'불꽃은 불길이 되어(Spark becomes a flame)...'재활에 성공한 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원과 빙판을 비출 성화를 밝히고 열흘 동안 축제에 들어간다.

2010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에는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천350명이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정식 종목에 참가한다.

동계 패럴림픽은 4년마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25명과 임원 24명 등 4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전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6일 선수단 본진이 밴쿠버에 입성했으며 동메달 1개와 종합 22위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판 적응에 진력하고 있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패럴림픽 출전만으로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국가대항전이기에 성적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잘 이뤄지는 선진국에서 대체로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에 (국가 수준을 재는)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알파인스키의 한상민(30)과 바이애슬론의 임학수(21)를 메달 후보로 보고 있다.

한상민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좌식스키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사상 첫 메달이었고 그 뒤로는 메달이 없다.

주종목인 대회전에서 20일 승부수를 던진다.

임학수는 오는 19일 남자 10㎞ 클래식과 22일 남자 스프린터 1㎞ 추적에서 입상권 진입을 노린다.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한국은 미국, 체코, 일본과 치르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4강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세계 3강, 4위권 일본과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컬링에서도 내심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각국의 대회 전적을 살필 때 동률이거나 약간 열세이지만 빙질적응과 불안감만 잠재우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일찌감치 지난달 21일 밴쿠버로 건너가 현지적응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