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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옥천 주민 70% “대전 통합 찬성”

2010-02-02기사 편집 2010-02-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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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협 주민의식조사

충남 금산·충북 옥천군 주민 10명중 7명은 대전광역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행정구역 통폐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발전협의회(회장 유병로)가 여론조사기관 ‘디시알폴(DCRPOLL)’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5일간 대전 2600명, 금산 1300명, 옥천 1300명 등 지역 주민 5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식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금산에서 63.0%, 옥천에서 68.5%가 각각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찬성 비율이 48.9%(1270명)로, 반대 30.5%(794명)보다 높았지만, 옥천이나, 금산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옥천과 금산에 인접한 동구(53.6%)와 중구(53.1%)의 찬성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고, 유성구(45.1%)가 가장 낮았다.

시·군 통합에 찬성한 대전 응답자들은 우선 통합지역으로 금산(48.0%)을 선택했다.

금산을 선택한 응답자는 중구(55.3%)와 유성구(51.0%), 서구(50.2%), 동구(44.3%) 등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대덕구에서만 옥천이라는 응답(46.5%)가 더 많았다.

시·군 통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로는 ‘대전의 거점도시 기능 확충’(46.9%)이란 대답이 가장 높았고, ‘도·농 간 교류촉진’(30.0%), ‘저렴한 산업용지 확보’(15.4%)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통합 반대자들은 도시 경쟁력 약화(31.0%), 지역정체성 약화(30.5%), 조세부담 가중(25.6%)을 반대 의견으로 제시했다.

금산에서는 대전과 인접한 금성·복수·진산면의 통합찬성 비율이 74.0%로 가장 높았고, 금산읍(64.1%), 제원·군북·추부면(57.9%), 부리·남일·남이면(53.1%) 등의 순이었다.

통합에 찬성한 응답자의 32.6%는 대도시의 교육문화 혜택을, 교통의 편리성과 생활행정서비스 혜택(30.4%),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29.4%) 등의 순이었다.

반대 응답자의 32.6%는 지역 정체성 약화를 가장 우려했고, 지역개발 정책 소외(30.6%), 지역 상권 붕괴(17.4%), 혐오시설 유입(14.1%) 등을 들어 통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옥천에서는 옥천읍(74.0%), 동이·이원·군서·군북면(70.1%), 안남·안내·청성·청산면(52.3%) 등의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게 나왔다.

통합 찬성 응답자들은 교통의 편리성과 생활행정서비스 혜택(41.2%),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33.0%), 대도시의 교육문화 혜택(20.1%) 등의 순으로 답한 반면, 반대 응답자들은 지역정체성 약화(32.6%), 지역개발정책 소외(30.6%), 지역상권 붕괴(17.4%), 혐오시설 유입(14.1%)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대전이 ±1.9% 포인트에 95% 신뢰수준, 금산과 옥천이 ±2.7% 포인트에 95%의 신뢰수준이다.

유병로 회장은 “3개 지역 모두 시·군 통합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시정 발전계획 수립과 대정부 정책건의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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