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대 기획·사업

1950년 11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창간돼 충청인과 함께 애환을 나눠온 대전일보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전례없이 뜻깊고 풍성한 행사와 기획·사업을 마련했습니다.

1. 지방언론 최초로 ‘남극’에 갑니다

대전일보가 전국 지방일간지 최초로 ‘하얀 사막’ 남극대륙 대탐험 길에 올랐습니다. 본사 취재진은 남극 첫 출항에 나선 한국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승선, 장장 40여 일간에 걸쳐 1만7000여km떨어진 남극 항해에 도전합니다. 충청인에게 미지의 대륙 남극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

2. 대전 3대 하천을 따라 신나게 달려보세요

대전의 대표적인 스포츠축제로 자리 잡은 3대 하천 마라톤대회가 올해 4월에도 3대 하천 일원에서 열립니다. 6회째를 거치면서 참가선수, 자원봉사자 등 1만8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3. 금강은 충청도의 보물입니다

천리 물길 금강은 충청인의 젖줄이자 충청 번영의 원류(源流)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금강의 어제·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연중 기획시리즈와 사진전, 제3차 금강 살리기 대토론회 등을 전개해 금강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바람직한 금강 살리기 과제를 탐색합니다.

4. ‘지역사회발전포럼’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사)공공행정학회와 친환경건설도시포럼, (사)충남교육연구소, (재)충남테크노파크, (재)풀뿌리희망재단 등 5개 공공단체와 손잡고 매월 정례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은 지역사회에서 대두되는 의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희망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5. 5개 대학 신문사와 연중 공동기획을 펼칩니다

나사렛대, 단국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등 5개 명문사학의 대학신문사와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취재·보도합니다. 지역사회와 대학 간 소통과 상생의 길을 트고, 지역중소기업의 인재난과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인재선순환구조 구축’에 앞장섭니다.

6. 경술국치 100주년에 유관순평화축전이 열립니다

전국적 명성의 ‘유관순 마라톤대회’가 ‘유관순평화축전’으로 거듭납니다. 오는 3월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함께 만드는 평화’란 주제로 마라톤 대회·음악회·심포지엄·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 등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합니다.

7. 충남의 성장동력 ‘충남산업대축전’에서 확인하십시오

전자·정보기기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첨단문화산업, 바이오산업 등 4대 전략산업과 지역연고산업 등 지역의 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전, 체험형 과학축전, 취업·창업박람회, 문화행사 등을 한데 모아 한마당 잔치를 펼칩니다.

8. 슬로푸드 시대를 충청도가 이끌어갑니다

전 세계적으로 슬로푸드, 로컬푸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슬로푸드와 로컬푸드의 모델을 제시하고 충청지역의 먹을거리 정보와 어린이에게 생생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9. 한국전쟁 60주년, 레바논에 종군기자를 파견합니다

대전일보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1월 1일 전시속보판으로 탄생했습니다. 고난을 딛고 한국 현대사와 동고동락을 같이한 중부권 최고 신문입니다. 창간 60주년을 맞아 내전을 겪고 있는 레바논에 종군기자를 파견해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보도하고 6월 중 한국전쟁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대전일보 전시회를 엽니다.

10. ‘헬로 충청!’ 인터내셔널 데이가 열립니다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 배우자, 근로자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달래주기 위해 각 나라의 문화를 한곳에 모으는 축제를 개최합니다. 한국문화와의 교류의 장은 물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대전일보가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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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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