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선도·하천조성·재난예방·성장기반 구축·토지 서비스 향상

[청주]충북도는 12일 ‘녹색성장 건설기반 확충’을 위해 5대 전략 16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건설방재국(국장 송영화)이 세운 5대 전략은 △건설산업 강화로 경제발전 선도 △녹색성장 하천환경 조성 △재난예방 녹색안전 확보 △경제성장 발전기반 구축 △토지행정 생생서비스 구현 등이다.

도는 우선 건설산업 강화로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건설업체가 4대강 살리기 등 대형 국책사업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고속도로, 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31개소를 조기에 건설하고, 국가지원지방도 확장 포장사업 8개소에 552억 원, 지방도 확장 포장사업 19개소에 385억 원, 녹색교통안전시설 개선 5개 사업에 374억 원을 투입한다.

성산-두릉 등 2개 지방도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와 오창-증평 등 2개소에 차선이용 방지용 노면 시범포장 등 편리하고 쾌적한 녹색 도로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관광지 주변 교량 관광명소화를 위해 제천 청풍대교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한강·금강 살리기사업에 2012년까지 총 382건 2조 3748억 원, 수해상습지 개선 등 101개소에 794억 원을 투자하는 등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정비·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소하천 친환경 유수지 조성사업 등 친수문화 공간 조성, 안전시설 점검·정비 강화 등 선진안전문화 조기 정착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재난예방 녹색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등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종합상황 관리, 재난 취약시설 1520개소 중점 관리, 재난위기 대응능력 교육·훈련 등 한발 앞선 재난예방 역량 강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재해지원시스템 지속 운영 등 녹색 방재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성장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원 강화, 탄소중립형 도시건설 설계 반영 등 녹색성장 중부신도시 건설 추진, 충주기업도시 기반시설 구축과 보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거점 기반 구축, 생태복합 밀레니엄타운 조성,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 지원 등 친환경 미래 희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행정 생생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도내 4개 시·군에 대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효율적 관리와 사랑나눔 부동산중개사무소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안정기반 구축, 진천군 덕산면 화상리 646필지에 대한 디지털 지적구축 시범사업과 도로명주소 고지·고시 82만건에 대한 정비사업 등 도민과 함께하는 지적행정 구현, ‘조상 땅 찾기’현장방문 처리제 운영 등 그린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확대 제공 등을 추진한다.

공공사업 170건 2306억 원에 대한 조기 발주,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간 충청내륙고속화도로(108.2㎞) 건설, 단양 수중보 건설사업도 올해 현안과제로 설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엄재천 기자 yonggum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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