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정신의 원류 금강 물길 복원으로 ‘新 충청’ 만든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9개 공구에 총 1조611억원이 투입되며 선도사업인 행복지구와 청남지구(6공구), 공주지구(7공구) 등이 지난 해 이미 착공에 돌입했고 부여지구(5공구) 등 6개 공구는 올해 환경영향평가 등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 해 6월 착공에 들어간 행복도시 하천환경정비 사업은 연기군 금남면 송원리-연기군 동면 합강리 금강본류 13km와 세종시 주변 미호천 4.3km 등 모두 17.3km 구간으로 2011년까지 2045억원이 투입된다.
하도정비(380만㎡)와 둑 축조 및 보강(18km), 인공습지 조성(43만㎡), 친수공간 조성과 수중보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행복지구 금남보 사업은 공사에 필요한 공사용 가도와 진입도로 설치가 현재 60%까지 진행됐으며 금남보 가물막이는 50% 완료된 상태다. 전체 공정율은 6.3%이며 현장사무실과 홍보관 설치를 완료했다.
청남지구는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공주시 이인면 운암리간 17.3km로 2011년까지 모두 2678억원이 투입된다. 자전거도로 22.6㎞, 다기능 보(높이 7m, 길이 620m)와 생태·문화 공간 등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용 가도와 진입도로 설치와 부여보 가물막이 시공이 각각 28%, 15%까지 추진된 상태다. 부여보는 풍부한 물확보와 수상 레저공간 제공은 물론 수력발전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2600w)이 가능하다.
공주지구는 공주시 이인면 운암리- 공주시 반포면 원봉리간 26.3km로 1686억원이 투입되며 금강보 가물막이 시공이 현재까지 36%의 공기가 진행됐으며 공사용 진입도로 개설작업에 들어갔다. 하천환경정비 5.8㎞, 자전거도로 46.2㎞, 다기능 보(높이 7m, 길이 400m) 등을 설치해 생태·문화·레저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논산시 성동면 우곤리간 총연장 8.6km의 강경지구는 오는 2월 본공사에 착수하며, 장암지구와 대청지구, 미호지구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월 본격 본공사에 착공된다.
부여공구는 부여군 부여읍 현북리-구교리간 9km로 1260억원이 투입돼 2011년 완공 예정이며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오는 5월 본공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부여군 세도면 간대리간 30km 하천정비사업도 오는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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