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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교육·문화…주민밀착행정 실현

2009-12-16기사 편집 2009-1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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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3년 대전 5개 자치구 성과와 과제

첨부사진1수상 뮤지컬 갑천
대전 서구의 민선4기를 한마디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구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한 4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수상 뮤지컬 갑천’은 제작과정에 무려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관과 민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미진하기는 하지만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 확충, 도서관 건립 등 생활행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 최초 수상뮤지컬 갑천=국내에서 공연한 적이 없는 수상뮤지컬을 개최해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혔다고 자평하고 있다. 민선4기 주요 구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수상뮤지컬 갑천은 최고의 성과로 꼽혔다. ‘빛과 소리, 역사’를 소재로 대전의 젖줄인 갑천 수상에서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으며 전국에서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획 초기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구민 1000여명이 자원봉사로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실제 자원봉사자는 출연하지 않는 사람까지 합치면 1500명 가량이나 됐다.

당초 수상 뮤지컬은 전문가들도 자신하지 못할 정도로 준비 과정이 힘들고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성공한 행사로 기록됐다. 가기산 구청장은 “공연을 앞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유없는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구는 수상뮤지컬 갑천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우수축제로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내년에도 구비 5억원과 시비 지원으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며 진주 남강축제에 버금가는 전국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문화 인프라 구축=갈마도서관을 비롯 가수원 분관, 둔산도서관에 이어 중부권 최초의 어린이 전용도서관 등 4개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또 주민 숙원사업인 서구문화원이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전시실, 향토사료 박물관, 예체능실, 강의실, 공연장 등을 갖춘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다. 서구문화원은 주차장 부지내 30% 범위내에서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한 제도를 잘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경제성과 주차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선정=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해 11월 기후변화대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녹색성장을 이끌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녹색성장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매월 2회 녹색성장 소식지를 발간하고 탄소포인트제 시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2001년부터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17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중고자전거 나눔 운동 및 저탄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100만그루 나무심기는 대전시의 3000만 그루 나무심기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은 ‘나무심기의 원조’나 다름없다.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09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기관 저탄소 경영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4년간 250개 부문 수상=4년간 중앙기관 및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250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3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2007년과 지난해는 보건복지부로 부터 복지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2003년부터 7년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권익위원회로부터는 2년 연속 공공기관 외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선근린공원 테마공원 조성=남선근린공원을 자연생태 복원을 통해 명품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돌탑, 고인돌, 장승 등을 설치한 조각공원과 망이망소이탑, 상단부 야외무대를 리모델링한 민중광장, 전통사모정과 전통 담장, 솟대 등을 설치했다.또 썰매장을 철거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한편 생태숲을 복원했다. 자연체험 학습 및 휴식공간과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도심 속 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재래시장 활성화 및 체육인프라 확충=재래시장 활성화와 체육인프라 확충도 민선 4기의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우선 68억원을 투자해 도마큰시장을 비롯 재래시장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한민시장에 고객 및 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재래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부권 최초 오량실내테니스장과 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남선공원내 인조 잔디 풋살 구장 등을 조성했다. 정림동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관저5지구 내 체육공원에 테니스장을 조성해 제90회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향후 과제= 3선 청장으로 임기를 마무리 하면서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현안들이 남아 있다. 서구문화원이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수상뮤지컬 갑천’도 다시 한번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내년에는 ‘수상 뮤지컬’을 언제 개최할 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장마철을 피해 가기산 청장의 임기 중인 내년 5월경 개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년에도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수상 뮤지컬 갑천이 중앙정부의 공인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우수축제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연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건립예정인 가수원동 청사건립, 7층 규모의 갈마1동 청사 건립, 관저 5지구내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 구민종합운동의 건립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

은현탁 기자 eu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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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어린이 도서관
첨부사진3도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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