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2-17 23:55

달콤한 산내포도 농가소득도 꿀맛

2009-12-02기사 편집 2009-12-01 06:00:00

대전일보 > 대전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백화점 등 거래처 22곳 확보 매년 판매액 3억원씩 증가세

첨부사진1
전국에서 가장 빨리 달콤한 포도맛을 전하는 곳이 산내동이다.

우리나라 시설포도의 발상지면서 포도의 주산지인 산내동에는 3월 말부터 당도 높은 델라웨어, 캠벨, 블랙올림피아, 청포도 등 다양한 품종이 출하돼 동네가 온통 달콤한 향기가 넘쳐난다.

산내포도는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13도 정도이며 과즙이 많다.

노지재배에 비해 무려 5개월이나 일찍 출하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다.

40여 농가가 델라웨어를 재배하는 것을 비롯해 85개 농가가 30㏊에서 시설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00여t을 재배, 판매실적만 30억원에 달한다.

판매액이 매년 3억원씩 증가하면서 산내농가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재배기술에 맞물려 소비자 기호에 따라 1㎏, 2㎏, 5㎏로 세분된 포장재를 자체 개발한데 있다.

달고 단단한 포도알을 영글게 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면서 판매처 확보, 시장 정보 수집을 위해 산내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했다.

농협계통출하를 통해 도매시장 뿐 아리나 농협하나로 마트, 백화점, 대형매장 등 22개의 거래처를 확보한 것도 산내포도가 지닌 경쟁력이다.

산내포도농가들은 농산물 수입개방을 앞두고 병해충에 강한 접목묘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며 ‘산내포도’의 명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30여년간 산내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김용학씨(대별동)는 “판매구조가 워낙 튼튼해 다른 지역처럼 판매시기를 놓쳐 헐값에 팔아야 하는 염려 없이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15년 전부터 접목묘 개발과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실험재배를 한 것이 오늘의 산내포도의 명성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영훈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