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6% 증가

[보은]보은군은 일반회계 1916억원, 특별회계 248억원 등 216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는 내수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재산세·자동차세 등이 다소 증가해 올해와 비슷한 125억원, 세외수입은 이자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16억원이 줄어든 95억원으로 자체수입 규모는 올해 223억원보다 2억원(1.2%)이 감소한 22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는 988억원,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른 증액분을 포함한 재정보전금 30억원, 국도비보조금 678억원 등 올해 예산보다 14억원(0.8%) 감소한 1696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0억원, 교육 분야 12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135억원, 환경보호 분야 91억원, 사회복지 분야 297억원, 보건 분야 2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521억원, 산림·중소기업 분야 18억원, 수송 및 교통 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93억원, 일반행정 등 기타 분야 485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를 비롯한 9개 기타특별회계가 51억원 증가한 248억원이다.

특별회계 주요 투자사업은 환경 기초시설 민간위탁사업 24억원, 댐상류 하수도 확충사업 64억원,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11억원,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11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액은 올해 예산 2130억원보다 34억원(1.6%)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skybel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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