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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전일보배 고교동문대항 골프대회-부문별 우승자

2009-11-18기사 편집 2009-11-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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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1위 남대전고등학교



“경기를 위해 서울에서 내려와 준 후배들 덕분에 우승한 것 같아 고마울 뿐입니다”

고교동문대항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한 남대전고등학교 팀 주장 명노본(49·4회 졸업)동문은 모든 영광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남대전고 팀(명노본, 박정무, 이택수, 황웅주)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77타, 73타, 72타, 82타를 기록, 팁 합산 222타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대전고 출신 동문모임인 ‘나문회’를 통해 오랜기간 우애를 다져오던 이들은 “대전일보의 고교동문대항 골프대회 덕분에 동문끼리 함께 출전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 경력을 가진 팀의 ‘에이스’ 이상수 씨가 개인 사정상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린 것에 대해 얼떨떨하면서도 기쁜 모습이었다.



단체전 2위 충남기계공고 A팀



“목표는 우승이었는데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네요. 내년도 대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 하겠습니다.”

288타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충남기계공고 A팀 주장 한창언(55)동문은 “2등한 것이 너무 아쉽다”며 “우리팀 멤버 4명중 3명은 지역 컨트리클럽 대회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사람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충남기계공고 A팀은 개인전 2위에 입상한 염태대(58)동문을 비롯하여 골프경력이 평균 15년 이상되는 멤버로 구성된 강팀이다. 이전에도 실크리버C.C, 유성C.C, 애딘버러C.C, 우정 힐스 C.C 대회에서 챔피언을 배출할 만큼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 동문은 “개인차는 있었지만 인코스 11번홀이 코스가 길고 시야가 좁아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처음 참가한 대회지만 경기 운영이 매끄러웠고 학교 선후배를 만나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 3위 보문고등학교 B팀



“기대도 안하고 선후배끼리 정을 쌓으려고 출전했는데 입상까지 해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보문고등학교 B팀으로 출전한 박용부, 김성국, 서광현, 이병학 동문은 각각 73타, 82타, 80타, 76타를 기록, 총 229타로 단체 3위에 올랐다. 2위인 충남기계공고와 합계 1타차이로 아깝게 3위로 밀렸지만 기록보다는 추운날씨에도 끝까지 함께 라운딩을 마치고 수상한 추억에 의미를 뒀다.

주장 박용부(58·16회 졸업) 동문은 “모두 구력이 10년에서 20년은 되는 사람들이라 오랜기간 함께 운동을 해온 사이”라며 “이번에도 단합차원에서 참가했는데 성적이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여타 공식경기에는 단체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보문고 팀은 “대전일보의 동문대항경기는 지역에서 주최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고교출신으로써 기꺼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전 1위 강영환



“아들과 딸이 둘다 골프를 전공하고 있는데 함께 운동한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전고등학교 강영환(46·62회 졸업) 동문은 후발 팀에 속에 야간 경기를 치뤘음에도 70타를 기록, 언더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씨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스윙이 힘들어서 숏게임 위주로 퍼터를 집중적으로 하여 승부를 걸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승리요인을 꼽았다.

구력이 10년인 강 동문은 아이들 교육에 바빠 공식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지도 3년이 다 되간다. 그러나 오랜만에 출전한 대전일보 대회에서의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자신감이 생겼다는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강씨는 “동문과 함께할 수 있는 이런 뜻깊은 대회를 개최해 준 대전일보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더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인전 2위 염태대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2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72타(이븐파)를 기록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염태대(충남기계공고)동문은 “특별히 연습하거나 준비한 것은 없고 일주일에 2-3회 정도 골프를 치는 등 원래 골프를 즐겨서 자주하다보니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컨트리클럽과 실크리버에서 클럽챔피언을 거머쥘 만큼 지역 아마추어 골프계에서는 프로골퍼 못지 않을 만큼 명성이 자자한 염 동문은 “6, 7, 8번 홀에서 연속해서 보기를 기록한게 가장 아쉬웠다”며 “예전부터 동문들하고 친하게 지내기도 했지만 이번 대전일보배 고교동문골프대회를 기회로 동문들과도 다시 만나고 다른 학교 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던 만큼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근 기자 choijg21@daejonilbo.com







개인전 3위 중앙고등학교 김현택



“개인의 영광은 얻어 기쁘지만 내년에는 모교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합계 70타로 개인전 1위를 차지한 김현택(47·대전 중앙고 6회 졸업) 동문은 “3등인데 무슨 인터뷰를 하냐”고 손사레를 치면서도 연신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 도중에 진행된 행운상에까지 당첨되서 겹경사를 치뤘다.

김 동문은 구력 12년에 미드아마추어 대회에서 4위를 한 경력도 갖춘 실력자다. 그는 “날씨가 춥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고 파세이브를 위주로 했다”며 좋은 실력의 요인을 꼽았다.

또 “단체전에서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동문들과 함께 자주 연습해서 내년에 또 참가하겠다”며 “내년에는 야간 경기 없도록 시간만 잘 조정한다면 더 바랄게 없는 경기진행”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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