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동을 정이 넘쳐나는 마을로 가꾸고 있는 단체는 모두 10개다.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방위협의회,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협의회, 자원봉사협의회, 자율방범대, 통장·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복지만두레, 민간자율환경감시단 등이다. 이들 단체는 대사동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각 단체의 활동사항을 알아봤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여운범)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통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동과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자치 한마당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및 운영지원을 위해 120만원을 지원했고 이웃돕기에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매달 1회씩 실시하는 ‘내동네 가꾸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주민화합잔치를 열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김인기)

중구가 추진하는 불법쓰레기배출·불법노점상·불법 광고물·불법주정차 안 하기 등의 4대 불법행위 안 하기 운동의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캠페인과 계도에 나섰다. 내년 5월 아쿠아월드 개장에 맞춰 버스노선 신설 및 증편으로 교통편의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모두 힘을 합치고 있다.

▲방위협의회(회장 박종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박종한 회장과 회원들은 각종 재난발생 시 나라와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예비군훈련 때마다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동 주민센터 및 예비군중대본부 등과 협력해 지역방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통장·새마을협의회(회장 박만식)

14개 통으로 구성된 통장협의회는 동행정의 중심으로 주민의 전·출입 확인과 공지사항 및 고지서 전달,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동 주민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나갔다. 새마을협의회는 매월 교통질서 캠페인과 기초질서 확립, 거리환경 가꾸기 등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는 데 노력 하는 한편 명절이나 연말연시에는 주변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 성금·위문품·연탄 등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순자)

동네 궂은일은 도맡아 활동하는 새마을부녀회는 경로당의 노인위안 잔치와 각종 주민이 모이는 곳마다 찾아간다.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살피며 ‘찾아가는 이·미용봉사, 매월 ‘내동네 가꾸기 행사’ 및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떡 등 음식을 장만해 직접 전달하고 봄·가을로 바자회를 열어 매달 헌옷, 빈병, 폐지 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협의회(회장 이병헌)

매주 2회 학교주변 및 인근 청소년의 우범예상지역에 대한 예방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 선도 보호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지킴이로 동네 야간방범활동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신영자)

동네의 저소득 가정, 장애인 등 비교적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담아 전달하며 위로하고 특히 명절때나 연말연시 음식을 장만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방문 위로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대장 홍학표)

편안하고 범죄걱정 없는 마을을 위해 매주 2회 이상 관내 순찰을 하는 자율방범대는 야간에 취약지역과 우범 예상지역을 돌며 주민계도 및 청소년 선도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동네를 위한 봉사의 기쁨을 같이 나누기 위해 각종 행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복지만두레(회장 최복희)

매주 2회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의 빨래를 하여 손수 배달하고 어려운 가구에 선풍기, 담요 등 생필품을 지원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명절을 맞아서는 소외되기 쉬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을 장만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민간자율환경감시단(대장 조병식)

‘내동네 환경은 내가먼저’란 구호로 동네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조병식 대장과 단원들은 먹다 버린 음식찌꺼기, 불법으로 투기한 생활쓰레기, 술취한 사람의 토사물 등 남들이 더럽고 구질구질하다는 일에 먼저 팔걷고 나서 정비하고 있다. 특히 제90회 전국체전동안 충무체육관 주변 도로 및 이면도로를 아침·저녁으로 청소하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맹태훈 기자 taehun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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