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노래 교실 등 활성화

대사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대사동 당산제 보존회에서 진행하는 당산제 행사는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충분하다.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마을 안녕과 주민 화합을 위한 당산제는 대사동 보문오거리 시보호수(느티나무)에서 먹을 거리 제공과 함께 윷놀이대회 등을 실시하며 주민의 단결을 이끄는 매게체가 되고 있다.

서예교실과 노래교실, 건강교실, 풍물교실, 방문 이미용봉사 등 대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들고 오래전부터 활성화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진용운 강사가 지도하는 서예교실은 대사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자랑거리.

모두 16명의 회원이 주 3회에 걸쳐 진지한 학습을 하고 있는 서예교실은 올해 중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서예작품 전시회에 단 한명의 회원도 빠짐없이 출품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매월 점심식사 함께하기, 생일챙겨주기 등 가족적인 분위기로 서예교실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사동 새마을 부녀회는 이미용봉사팀을 꾸려 매월 1회이상 소외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이미용 봉사 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노래교실과 건강교실, 풍물교실 등도 주민 호응 속에 주민자치 네크워크 역할 까지 다하고 있다.

맹태훈 기자 taehun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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