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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엄마 하은숙의 이 책만큼은 꼭 읽으세요(11월 3일)

2009-11-03기사 편집 2009-11-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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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이상권 글 / 창비

수달, 족제비 등 야생동물들의 이야기가 ‘나산강의 물귀신 소동’ ‘두발로 걷는 족제’등 6 편의 단편으로 실려 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하여 각각의 동물들의 삶을 인정하고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모색하고 있다. 동물들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 타성에 젖어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어 하는 우리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집오리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지, 야생의 본능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선의 풍속을 그린 천재화가 김홍도 /최석태 / 아이세움

김홍도의 그림을 살펴보면서 그의 삶을 들여다 본 책이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가 가진 생각, 가치관, 삶을 이야기 하고 있어, 뛰어난 재능과 업적 중심의 다른 위인전과 구분된다. 더불어 그 시대의 풍속과 시대적 상황, 그림의 뒷이야기 등을 쉬운 말로 자세히 들려주고 있어 마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보는 듯 재미있고, 그림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으며,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림의 용어 설명이나 당시의 시대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들이 있어 역사와 삶을 동시에 이해 할 수 있다.



*마술피리 / 우현옥 글, 지현경 그림 / 보물상자

모차르트의 오페라<마술피리>를 동화로 다시 꾸민 음악동화이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밤의 여왕과 빛의 사제 자라스트로의 대결 등의 이야기를 통해 ‘빛과 어둠’ ‘선과 악’ ‘이상과 현실의 대립’ 같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나의 모습 속에서 선택, 의지, 희망, 용기 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중요성과 주변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다. 음악으로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 문학적 상상력과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흰지팡이의 여행 / 에이다바셋리치필드 지음 / 사계절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게 하는 책이다.

시력을 잃어가는 소녀 발레리가 다른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발레리가 느끼는 절망과 좌절, 성취와 희망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함을 알려 준다. 흰지팡이를 사용하게 된 후의 발레리의 모습은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시각을 잃으면서 더 많은 것을 얻은 것은 아닐까? 발레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존중과 사랑을 배울 수 있고, 진정한 장애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대개의 나라에서 흰지팡이는 시각 장애인들만이 사용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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