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적극 지원 도서 기증 릴레이

“우리 학교 도서관은 학부모들과 함께 만들어요.”

대전 동화초등학교(교장 이재훈) 도서관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식의 보고’로 변모하고 있다. 동화초는 도서관 개관 초부터 학부모들이 12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후 지금까지 도서 기증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는 도서관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운영위원장이 직접 옛날이야기, 한국역사, 삼국유사, 삼국사기, 세계 옛 이야기, 자연의 신비, 한국 고전, 명작 동화 등의 전집류도서 총 350여권과 월간 과학 잡지 등 약 300만원 상당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같은 학부모의 지원으로 동화초는 매일 아침 ‘행복도서 20분’으로 명명된 책읽기 시간을 갖고 있으며 독서골든벨,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독후감상문 대회,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다.

이재훈 교장은 “학부모들의 도서기증으로 학교도서관이 이용과 대출 인원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읽기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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