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행 충남도선수단 총감독

“초반에 탈락하던 단체경기들이 선전해주면서 전체 점수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수단의 선전과 충남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조헌행 충남도선수단 총감독은 “야구, 축구 등 단체종목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주면서 작년보다 2750점 정도를 추가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며 “이번에 다소 부진했던 궁도와 요트 등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2001년도 당시 개최지 가산점을 빼면 이번 점수가 가장 높은 점수”라고 강조하며 “중상위권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충남은 당초 설정했던 ‘5만점대 돌파’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력분석과 보강대책을 마련해 내년 전국체전에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조 총감독은 “이대로의 전력만으로도 내년도 5위권 유지는 가능하리라 본다”면서 “내년 체전에선 올해 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보강된 선수인 이배영, 박경모도 각각 3관왕,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해줬다”며 “예선탈락을 예상했던 대천고 핸드볼의 동메달이 기억에 남는다”고 흐뭇해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사기를 심어주려면 체육인들이 열번 찾아가는 것보다 도민들이 한번 찾아와 음료수 한병 건네며 등이라도 두들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강한 충남 선수단의 승리를 도민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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