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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금빛 질주 “이대로 쭉~”

2009-10-23기사 편집 2009-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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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金 21개 단체전도 선전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226개의 금메달이 걸린 22일 대전은 전체 금메달의 10%인 21개를 따내며 개최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단체전에서도 여고부 동신고가 4강에 진출하는 등 예상외의 선전으로 목표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충남도 강세종목과 단체종목의 선전 속에 순항을 이어갔고 충북도 금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대전=육상 경기가 열린 한밭종합운동장에는 이날 대전 선수들의 승리를 기뻐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앗다. 트랙경기의 백미인 400m계주에만 금메달 3개가 대전에게 돌아갔다.

남자일반부에선 정덕형, 양정환(이상 대전체육회), 박세현, 박세정(이상 국군체육부대) 등 4명이 40.63으로 우승했다. 100m와 200m 우승자 정덕형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한 경북대표 김하나와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에서도 충남대의 한명준, 임재열, 김민균, 이주호가 대학부 대회신기록인 40.80으로 우승했고 여자 대학부에서도 충남대의 한아름, 이세희, 오수경, 송영경 등 4명이 47.94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전날까지 100m, 200m에서 부산대표 김다정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던 오수경은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어제까지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 컸는데 너무 기쁘다”며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눳다.

필드경기에서도 장영경(대전시청)이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49.79로 정상을 밟았고 임지애(한국체대 3년)와 문은지(충남대 2년)는 여자대학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14.47m와 13.61m를 기록하며 금, 은메달을 흡쓸었다.

남고부 원반던지기 1인자인 천신웅(대전체고 3년)이 예선에서 3차 시기 모두 실격당하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2인자였던 김석규(〃)가 51.36이란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으며 동료의 아픔을 위로했다.

양궁에선 여고부 30m 박소희(대전체고 1년), 남자일반부 30m 나성훈(국군체육부대), 남자대학부 50m 이기우(배재대 1년)가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기다리던 역도 3관왕도 드디어 탄생했다. 대전 소속 김화승(국군체육부대)이 남자일반부 역도 105㎏급에서 인상 177㎏, 용상 213㎏, 합계 390㎏를 성공해 3관왕의 영예를 맛봤다.

화려한 금메달보다 값진 승리도 있었다. 여고부 축구에 출전한 동신고가 경남의 함안대산고를 1-0으로 힘겹게 꺽고 4강에 진출, 전국체전 5년만에 결승진출을 노리게 됐다.

테니스에서고 충남여고와 한솔제지가 각각 창원명지여고와 경기선발팀을 꺽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고부 배구에 출전한 중앙고도 광주전자공고를 누르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패색이 짙었던 남자대학부 검도에서도 대전대가 용인대와 서울선발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으나 경북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육상 여고부 1만m 경보에 출전한 복선미(대전체고)가 49분52초19초 1위를 차지하고 사격 남자대학부 공기권총에서 중부대의 신인섭, 송왕재, 김광모가 1715점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외의 선전이 이어졌다.

카누 남고부 C1-500m에 출전한 구자욱(서령고)과 사이클 남고부 MTB의 김지훈(목천고), 펜싱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의 신아람(계룡시청) 등 정상급 선수들도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태극 신궁’ 박경모(공주시청)가 양궁 남자일반부 30m와 50m에서 메달획득에 실패했고 지난 체전 남자일반부 배드민턴 개인복식에서 이용대-조건우를 꺽고 금메달을 걸었던 김상수, 김용현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록경기와 개인경기에서는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으나 단체전에서는 강세를 이어갔다.

고등부 야구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북일고와 충암고의 경기에서 북일고는 선발 김용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고 패색이 짙었던 축구 남자일반부 준준결승에서도 천안시청이 전남경찰청을 2-0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테니스 남자대학부에서도 순천향대가 명지대를 2-1로 힘겹게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했고 단국배 럭비부도 대구 계명대에게 72-12,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소프트볼에서도 단국대가 신정여상을 4-3으로 꺽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종목별 예선전이 열리는 체급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쌓았다.

◇충북=강세 종목인 인라인롤러에서만 여고부 300MT.R의 안이글(청주여상)과 스피드 15000m제외경기의 우효숙(청주시청)이 우승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남자 일반부 사격 러닝타켓 10m에서도 정유진(국군체육부대)이 금과녁을 명중시켰고 남자일반부 수영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신형수(국군체육부대)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남고부 유도 무제한급에서는 조구함(청석고)이 황민호(명석고)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임동현은 남자일반부 양궁 50m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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