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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新 우르르…대회 수준 UP

2009-10-23기사 편집 2009-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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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일째 작년 기록 넘어 육상·수영서 선수들 활약

첨부사진12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경북팀은 45초33으로 23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특별취재단
시·도간 순위 쟁탈전이란 지적을 받던 전국체전이 신기록을 쏟아내는 수준 높은 대회로 격상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세계신기록 2개와 한국신기록 42개, 대회신기록 147개 등 모두 207개의 신기록이 작성됐으나 제90회 전국체전에선 대회 3일째인 22일 오후 5시 40분 현재 이미 세계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18개, 대회신기록 167개 등 208개의 신기록이 쏟아져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육상은 대전에서 작성되는 한국신기록에 한껏 고무됐다.

경북대표 김하나(24·안동시청)가 여자 200m와 400m계주에서 잇따라 23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전북대표 강나루(익산시청)도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

김하나는 21일 200m에서 23초69, 22일 400m 계주에서 45초33을 찍어 각각 종전 기록을 0.11초, 0.26초 앞당겼다.

30년 된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34)을 필두로 남자 200m(20초41·1985년), 여자 100m(11초49·1994년)와 함께 한국 육상의 해묵은 기록으로 남은 여자 200m와 400m 계주 기록이 마침내 깨지자 현장에 있던 육상인들은 축제에 빠졌다.

강나루도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신기록(63.06m)를 0.47m나 갱신한 63.53m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고교생들이 한국 최고 기록 3개를 갈아 치우는 등 22일 하루에만 5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유규상(17·인천체고)은 22일 남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분58초26에 레이스를 끝내 국가대표 유정남(26·전남수영연맹)이 지난 8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9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1분58초56을 0.3초 앞당겼다.

여자 접영의 간판선수 최혜라(18·서울체고)도 여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51에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기록(2분07초85)를 1년 만에 다시 깨고 우승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하루동안 한국신기록이 두 번이나 작성됐다.

김민규(18·인천체고)가 남고부 개인혼영 400m에서 4분19초87로 가장 빨리 경기를 마치며 한규철(28·부산시체육회)이 지난해 전국체전서 세운 종전 한국 기록(4분20초89)을 1초 넘게 단축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어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신형수(22·국군체육부대)가 4분17초83으로 바로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선 남유선(24·강원도청)이 4분41초55에 골인해 2005년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지연(당시 경기체고)이 세운 한국 최고 기록(4분43초29)을 4년 만에 깨뜨렸다.

수중에서도 21일 경기대표 이희원이 호흡잠영 400m에서 세계기록을 0.17초 갱신한 2분44초66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대전대표 박지연도 여자 표면400m에서 3분17초33이란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모두 19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전국체전 사전경기가 속속 취소되면서 선수들의 훈련량이 예년 대회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기를 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진 것도 신기록이 쏟아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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